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신속하게 상품을 배송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마존은 이제 전자상거래 창고보다 데이터센터에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한마디로, 인공지능(AI) 때문이다.
성장의 새로운 "기둥"
오랫동안 아마존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아마존 프라임 멤버십 프로그램, 그리고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라는 세 가지 기둥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이제 회사는 AI가 이러한 성장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간 경쟁을 피하고 독자적인 인프라 구축
AI 기술은 막대한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대한 접근은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전쟁터다.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데이터센터 용량을 확보하는 데 점점 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많은 데이터센터 공간이 건설되기도 전에 이미 임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데이터센터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향후 몇 년 동안 최소 216개의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물을 추가할 계획이다.
기술 기업들의 AI 투자 경쟁
물론 아마존만이 성장을 위해 AI에 의존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수의 주요 기술 기업들이 AI 덕분에 자본 지출에 기록적인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기업들은 AI와 FOMO(Fear Of Missing Out)를 주제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빅 테크 기업들의 막대한 AI 투자
분기별 자본 지출 (단위: 십억 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