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전 유타주 디어 밸리에서 했던 모노폴리 게임은 제 가족과 저에게 많은 교훈을 주었습니다. 이 게임을 통해 저는 자신과 현실 세계의 대형 금융 거래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가족들을 한 명씩 이기면서, 그날 밤 "나쁜 아빠"가 되었습니다. 제가 던진 주사위가 그들을 파산으로 몰고 가며 제가 왕좌에 올랐기 때문입니다. 그날 밤의 "모노폴리 왕"은 이후에 "채권왕"이 되었습니다.
사실 규칙은 아주 간단합니다. 게임 초반에는 자산이 많아야 유리하고, 마지막에는 현금이 많아야 왕좌에 오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자산과 현금을 교환하는 것이 승부를 좌우합니다. 중요한 것은 올바른 부동산을 구입하는 것인데, 주황색이 최고의 투자처이며, 파크 플레이스는 생각보다 덜 유리합니다.
투자 세계에서 성장주와 가치주는 비슷하게 중요해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가치주가 더 나은 성과를 보입니다. 1927년부터 2014년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가치주는 높은 표준편차를 보이지만 연평균 최소 4%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오늘날 버라이즌과 매그니피센트 7을 비교해 보면, PER 배수가 낮은 건실한 주식과 높은 배수를 지닌 성장주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1999/2000년의 시스코를 보면, 25년이 지난 현재 시스코의 주가는 당시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코카콜라는 같은 기간 동안 5배 상승했습니다. 가치주의 초기 밸류에이션과 높은 배당금은 성장주를 압도합니다.
모노폴리 게임은 임대료가 높고 불황기에 현금을 창출하는 자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오늘날의 투자자들도 이 교훈을 기억해야 합니다. 중앙은행이 신용을 창출하며 게임을 지속하듯, 투자자들도 적절한 자산 배분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해야 합니다.
연준과 다른 중앙은행은 필요할 때 신용을 창출하지만, 과도한 신용 창출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합니다. 인플레이션은 언제 어디서나 화폐 현상이라는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그의 주장은 금본위제 이후의 신용 시스템에서도 적용됩니다.
모노폴리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많지만,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인공지능(AI) 기술이 미국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경우, 성장주가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가치주의 다각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제가 보유한 가치주에는 버라이즌, 에너지 트랜스퍼(ET), 일부 지역 은행(TFC, KEY, CFG)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담배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현재는 고평가된 상태입니다. AI가 새로운 생산성 시대를 열지 않는 한, 가치주는 장기적으로 성장주를 능가할 것입니다. 포트폴리오에는 가치주와 성장주 모두를 조금씩 포함해야 합니다.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료 출처: Bill Gross, "Value Versus Grow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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